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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산지별 특징 -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앳인온 2022. 9. 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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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아시아에서는 주로 강한 바디감과 깊은 향,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커피가 생산됩니다.

 

1. 하와이

세계적인 고급 커피 중 하나인 '코나'의 생산지로, 태평양 연안 기슭에 자리한 소규모 농장들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규칙적인 비와 배수가 잘 되는 화산재 토양 그리고 적절한 기온 덕분에 비교적 낮은 고도에서 경작됨에도 불구하고 고지대에서와 같은 고급 품질의 커피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단맛과 신맛 그리고 산뜻하고도 조화로운 맛과 향을 가진 부드러운 커피로 평가됩니다.

 

주 생산지: Kona(코나), Kauia(카우아이), Molokai(몰로카이), Maui(마우이)

 

 

2. 인도네시아

병충해에 강한 로부스타가 경작되면서 오늘날 인도네시아 커피의 90% 이상은 로부스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질 좋은 아라비카 커피는 5~8% 정도에 머물지만, 커피 열매를 먹은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에서 나온 커피로 만드는 루왁 커피(Kopi Luwak)는 세계적인 고급 커피로 유명합니다.

 

주 생산지: Sumatra(수마트라), Java(자바), Sulawes(슬라웨시) 등

 

 

3. 인도

 

아라비카와 로부스타가 모두 생산되고 있지만 전체 커피 생산량의 약 60% 정도를 로부스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아라비카 커피는 깊으면서 부드러우며 달콤하면서 낮은 산미 그리고 향신료와 초콜릿류의 복합적인 맛이 있다고 평가되어 에스프레소 커피 블렌딩에 많이 사용됩니다. 인도의 우기(몬순)기간에 맞춰 인위적으로 숙성시킨 '몬순 말라바르'가 가장 유명하고, 습식 수세 가공법으로 가공된 로부스타 '커피 로얄'도 유명합니다

 

주 생산지: Kamataka(카르나타카), Kerala(케랄라), Tami Nadu(타밀나두) 등

 

 

4. 예멘

 

예멘 커피는 에티오피아 커피보다 한층 더 강한 맛의 커피로 세계에서 개성이 가장 뚜렷한 커피로 알려져 있고 대체적으로 고가로 팔리는 고급 커피입니다. 고지대의 커피로 계단식 경작을 주로 하여 생두의 밀도는 높고 건조 가공법으로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이 있습니다.

 

주 생산지: Mattari(마타리), Hirazi(히라지), Sanani(사나니)

 

 

 

<아프리카>

 

1. 에티오피아

아프리카 최대 커피 생산국입니다. 커피가 처음 발견된 곳이며,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 야생 커피를 흔히 만날 수 있는 커피의 나라입니다. 에티오피아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수출품으로 나라 경제의 근간이 됩니다. 하지만 열악한 자본과 낙후된 경작법 등으로 인해 커피 산업 인구에 비해 생산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커피가 전통적인 유기 농법과 그늘 경작법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아라비카 품종만이 생산되고 있으며, 몇몇 고급 수출용 커피를 제외하고는 거의 건조 가공법으로 가공하고 있습니다.

 

주 생산국: Hara(하라), Yirgacheffe(예르가체프), Sidamo(시다모), Djimmah(짐마) 등

 

 

2. 케냐

에티오피아를 통해 커피를 도입한 케냐는 1963년 말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커피를 주요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면서 빠르게 커피 산업 구조를 구축하였습니다. 연구 개발과 마케팅, 농가 지원정책, 기술교육 등을 통하여 오늘날 세계 최고의 신뢰받는 커피 생산국이 되었습니다.

 

광활한 고원지대 적절한 토양과 강수량, 적당한 기온 등 고급 커피를 생산할 수 있는 자연환경이 이미 갖춰져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십만의 커피 농장을 육성하여 그 농가들을 단위 협동조합으로 구성하고, 결도의 대형 커피 농장도 조성하였습니다. 전국의 커피는 수도인 나이로비로 집결되고 이곳에서 LOT별로 경매를 통해 판매가 이루어집니다. 단순히 등급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고 팔리는 것이 아니라, 경매 시스템으로 인한 거래로 인해 커피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습니다.

 

주 생산국: Mt.Kenya(케냐 산), Mt. Elgon(엘곤 산), Nakuru(나쿠루) 등

 

 

3. 탄자니아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는 세계 명품 커피로 유명합니다. 최고급 아라비카부터 로부스타 커피까지 경작하고 대부분의 커피는 탄자니아인들의 식량인 바나나 나무와 함께 경작되어 자연스러운 그늘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 생산지: Moshi(모시), Tanganyika(탕가니카 호수), Nyasa(니시아 호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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