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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블렌딩

앳인온 2022. 8. 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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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블렌딩이란 특성이 다른 2가지 이상의 커피를 혼합하여 새로운 맛과 향을 가진 커피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블렌딩을 하는 이유

1. 새로운 맛과 향을 창조

2. 차별화된, 개성 있는 커피 개발

3. 원가 절감

 

각각의 원두가 지닌 특성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균형 잡힌 맛과 향을 내는 작업이며, 커피의 고유한 맛과 향을 강조하면서도 좀 더 깊고 조화로운 향미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원두의 종류와 혼합비율을 달리할 수 있으므로 나만의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질이 떨어지는 커피도 블렌딩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향미가 좋은 커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인 효과를 내기도 하고 개성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커피 블렌딩을 위해서는 원두의 특징이나 블렌딩 결과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최초의 블렌딩 커피는 인도네시아 자바 커피와 예멘, 에티오피아의 모카커피를 혼합한 모카 자바(Mocha-Java)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 블렌딩 방법

1. 원산지가 서로 다른 커피 블렌딩

2. 로스팅 정도가 서로 다른 커피 블렌딩

3. 가공 방법이 서로 다른 커피 블렌딩

4. 품종이 서로 다른 커피 블렌딩

 

커피를 블렌딩 할 때는 우선 원하는 기호에 잘 맞는 생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부스타 종은 대개 쓴맛이 강하고 향기는 약하며 카페인 함량은 높습니다. 그러나 가격적인 이점과 맛의 깊이 및 일관성 유지에 유리하기 때문에 블렌딩 할 때 폭넓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욱 세련된 맛을 추구하고 싶다면 아라비카를 가미해주면 됩니다. 아라비카는 맛이 부드럽고 향이 풍부합니다. 아라비카는 꽃향기에서 초콜릿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맛과 향을 내는 요소이기도합니다. 단맛과 상큼한 신맛을 내기 위해서는 수세식으로 처리된 아라비카를 섞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블렌딩의 기본이 되는 생두는 브라질, 콜롬비아 등 품질이 안정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긴 하지만, 공인된 컵 테스트를 통해 인정을 받은 생두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보통 2~5 종류의 생두를 혼합하는데, 로스팅 후 아무 특징이 없는 커피가 되기 쉬우므로 너무 많은 종류를 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원산지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커피를 30% 이상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렌딩을 할 때는 개성이 강한 생두를 주재료로 삼고, 섬세한 맛을 보완해줄 수 있는 생두를 보충재로 활용하면 됩니다. 대표적인 2종 블렌딩에는 모카 자바(Mocha-Java)가 있습니다. 모카 자바는 에티오피아의 모카와 인도네시아의 자바를 반씩 혼합한 것으로, 맛과 향의 균형과 어울림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렌딩 방식

1. 로스팅 전 블렌딩(혼합 블렌딩, Blending Before Roasting)

기호에 따라 미리 정해 놓은 생두를 혼합한 후 한꺼번에 로스팅하는 방법입니다. 한 번만 로스팅하므로 편리하고, 블렌딩 된 커피의 색이 균형적이다. 재고 부담도 적습니다. 하지만 생두의 특징이 고려되지 않기 때문에 정점 로스팅 정도를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랜 노하우가 필요하며, 각기 다른 생두에 대한 품질평가와 맛 테스트, 블렌딩 이후의 맛과 향에 대한 종합적인 안목과 확신이 요구됩니다. 에스프레소를 중심으로 하는 유럽의 대규모 로스팅 회사들은 대개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로스팅 후 블렌딩(단종 블렌딩, Blending After Roasting)

각각의 생두를 개별적으로 로스팅한 후 블렌딩 하는 방법입니다. 각각의 생두의 특성이 최대한 발휘된 것이 혼합되어 풍부한 맛과 향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혼합되는 가짓수만큼 일일이 로스팅을 해야 하고, 생두에 따라 로스팅 정도가 다르므로 블렌딩 커피의 색이 불균형합니다. 또 원두인 상태는 유통기간이 생기므로 재고관리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블렌딩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요구하는 고도의 테크닉입니다. 생두의 품질 감별에서부터 원두의 맛 평가는 물론 각각의 맛을 섞었을 때의 결과에 대한 분석과 예상 능력도 갖추어야 합니다. 특히 해마다 기후변화나 작황에 따라 맛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생두를 가지고 일관된 맛이 나도록 블렌딩하고 로스팅하는 것은 아주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블렌딩 데이터는 각 회사의 노하우이자 극비사항으로 취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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